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6400명 혜택본다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6400명 혜택본다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3.11.1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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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충북본부, 신청자 90% 지원 확정
"적극 협조해준 충북도에 감사패 전달"

금융 채무불이행자의 채권을 매입해 채무조정을 하는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프로그램에 충북지역에서 모두 6400여명이 지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캠코 충북지역본부(한국자산관리공사·본부장 박창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10월말까지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신청을 받은 결과, 충북도내 전체 신청자 7100여명 중 기준에 맞는 6400여명에 대한 지원을 확정했다.

이는 전체 신청자의 90%가 지원대상으로 확정된 것이다. 국민행복기금 출범 당시 향후 5년 동안 도내에서 총 1만여명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양호한 실적이라고 캠코측은 설명했다.

이에따라 캠코는 앞으로도 국민행복기금이 금융회사와 공적자산관리회사로부터 일괄 인수한 연체채권에 대한 채무조정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캠코는 외환위기(1997년~2001년) 당시 도산한 중소기업에 대한 연대보증 채무를 지고 있는 채무자들을 대상으로 채무조정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채무조정 방식은 총 연대보증 채무금액이 10억원 이하(원금기준)인 경우 캠코가 해당 연대보증채무를 매입한 후 원리금감면 등 채무조정을 실시하게 된다. 채무조정 신청 접수 기간은 2013년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6개월간이며, 캠코 본·지점(24개소) 및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16개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채무감면은 연대보증인 수로 안분한 원금의 40~70%를(기초수급자 및 고령자는 70% 감면) 감면받을 수 있으며, 상환기간은 최장 10년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다.

한편, 박창진 본부장은 11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개별신청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준 이시종 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창진 캠코 충북본부장은 “국민행복기금 서민금융지원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도청 민원실내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개설하고 12개 지자체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국민행복기금 홍보에 적극 협조해 준 충청북도에 감사의 뜻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 박창진 본부장이 11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개별신청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준 이시종 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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