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5일 육지에 비해 열악한 생활여건과 교통환경을 가진 섬마을 주민에 LPG가스와 난방용 유류 운송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섬지역 주민들은 운송비를 추가로 부담하며 육지보다 비싼 가격에 생필품을 구입해왔다.

이러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산시는 도서 인근 육지의 LPG가스 및 난방용 유류 공급업체와 운송비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지원에 나섰다.

운송비는 거리에 따라 차등 지원하게 된다. LPG가스는 20kg 1통에 2000~5000원(연간 5통), 난방유는 200ℓ 1드럼에 1만~1만7000원(연간 4드럼)까지 지원된다.

이번 운송비 지원으로 고파도, 우도, 분점도 등 3개 섬마을 120여 가구가 경제적 혜택을 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