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위해 일 하겠습니다"
"이웃을 위해 일 하겠습니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6.09.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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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 충북지사 김영회 회장 취임식
   
"적십자의 손길을 기다리는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그들의 손을 잡아주고 그들의 눈물을 닦아 주는 적십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제 26대 김영회 회장 취임식이 지난 8일 오전 11시 적십자사 강당에서 개최됐다.

취임사를 통해 김 회장은 "적십자 운동의 기본이념인 인도주의 정신이 150년 동안 이어왔다"며 "지난 여름 수해현장에는 언제나 적십자 가족들이 맨 먼저 달려가 생업을 뒤로한 채 이재민을 도왔다"고 말했다.

이어 "극도의 혼탁 속에서도 우리 사회가 이만큼 지탱하는 것은 훌륭한 자원 봉사자들이 있기 때문"이라고도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 "급변하는 세상에서도 인도주의라는 적십자의 기본 이념은 불변하되 우리의 사고, 행동양식은 변화에 맙춰 재정립돼야 한다"며 "임기 3년 동안 대가없이 봉사하는 적십자 가족의 손을 잡고 지역사회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적십자가 멀리있는 고고한 집단이 아니라 도민 속에서 도민과 함께 하며 도민에게 사랑받는 사랑방이 되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 정우택 충북도지사, 남상우 청주시장, 오장세 도의회의장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 적십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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