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장 세일즈외교 결실
서산시장 세일즈외교 결실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3.10.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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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린데사·컨티넨탈사와 MOU… 1억8천만달러 외자 유치
산업단지 조성과 공격적인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서산시가 거듭 성과를 내고 있다.

서산시는 외자 유치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독일을 방문 중인 이완섭 시장이 안희정 충남지사와 함께 독일 린데사와 컨티넨탈사를 방문해 1억80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협정(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산시 방문단은 24일 오전 11시(현지 시간) 산업용 특수 가스 분야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기업인 린데사 본사를 방문해 80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협정을 체결했다. 린데사는 이날 협약으로 900억원을 투자해 서산에 4300㎡ 규모의 산업가스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고, 서산시와 충남도는 공장 건립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와 인프라를 지원하기로 했다.

25일 베를린으로 이동한 서산시 방문단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조 고급 기술을 가지고 있는 다국적기업 컨티넨탈사 본사에서 1억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컨티넨탈사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SK컨티넨탈이모션코리아를 통해 앞으로 5년 안에 서산시 지곡면 일원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시는 이 공장이 성공적으로 가동되면 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협정식에서 “서산은 토탈사와 쉘사 등 많은 다국적 기업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지역으로 중국과 최단거리인 수출항이 인접해 있으며 도로와 도시기반시설 등 산업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환경시설 구축과 안정적 산업용수 확보, 인허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오른쪽)이 지난 24일 독일 린데사 뮌헨 본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운데), 라이너 슐리허 린데 글로벌 사업부문 사장과 80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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