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대청호 수질개선 노력 소극적
수공, 대청호 수질개선 노력 소극적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3.10.24 2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변재일 "지난해 국회 지적 불구 관련용역 상반기 발주"
한국수자원공사의 대청호 수질개선 노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변재일(민주·청원) 의원은 24일 “수자원공사의 대청호 수질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 의원은 “최근 3년간 수질현황 및 조류경보현황을 보면 조류경보현황이 다소 줄었으나 전체적인 수질은 큰 차이가 없다”며 “조류경보의 경우 수자원공사도 인정하는 것처럼 조류 발생량과 수질 사이에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변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대청호 수질 개선과 관련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환경부와 협의해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며 “국회의 명시적 지적이 있었음에도 관련 용역의 올 상반기 발주 외에는 활동내역이 없고 용역발주조차도 6월에서야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변 의원은 “수자원공사는 환경부에 협조관련 공문 한 장 보내지 않았다”며 “수자원공사가 수면관리 권한만 있고, 댐 상류 및 저수지 수질관리 권한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국회가 명시적으로 지적한 사항에 대해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