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열병합발전소' 2030년까지 건설
'세종시열병합발전소' 2030년까지 건설
  • 김영만 기자
  • 승인 2013.10.2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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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생활권에 생산전력용량 530MW급 규모
행복청, 그린시티 종합계획 가이드라인 설정

오는 2030년까지 행복도시 건설지역내 공동주택, 상가 및 공공시설 등에 사용될 열과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세종시 열병합발전소’가 추가로 건설된다.

또한 행복도시내 시행되는 모든 공사의 건축자재는 환경표지(마크)및 GR마크를 획득하거나 환경성능에 대한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4일 지난 9월에 발표된 ‘그린시티조성 종합계획’에 따라 이산화탄소(CO2)감축 및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세부적 가이드라인을 설정, 공고했다.

행복도시내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이 가이드라인은 실시계획, 자구단위 계획등 행복도시 건설을 위한 전반적인 계획에 적용될 예정이다.

가이드 라인에 따르면 우선 행복도시 건설지역내 공동주택, 상가 및 각종 공공시설 등에 사용될 열과 전기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세종시열병합발전소’가 추가로 건설된다.

총사업비 4500억원이 투입될 세종시열병합발전소는 한국중부발전이 행복도시 S-2생활권에 대지면적 6만5000㎡, 건축 연면적 1만8000㎡(14개동), 생산전력용량 53 0MW급 규모로 조성하게 된다.

오는 2030년까지 세종시열병합발전소가 추가로 건설(총 2개)되면 에너지 절약은 물론 쾌적한 주건 환경이 마련되는등 녹색도시 건설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함께 교통수요 발생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시설을 중심으로 주거, 상업, 업무 기능이 혼합된 토지이용계획(TOD)이 수립된다.

행복도시의 환상형 대중교통중심축을 따라 도보권내 도시의 주요 기능이 배치되고 생활권역간 차량 통행이 최소화 되도록 추진된다.

이를통해 교통수요관리형 교통체계를 구축,승용차 이용률을 줄이고 대중교통 또는 녹색교통으로의 교통수단 전환을 유도하게 된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인구 및 수송규모, 건설비 등을 고려해 환승센터와 연계할 수 있는 BRT(간선급행버스)시스템이 구축된다.

대중교통 전용지구(Transit Mall)가 지정돼 운영되며 정기승차권을 발행해 교통 수요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야간 버스 운행을 통해 이용자들의 편의가 확대된다.

아울러 환경 친화적인 녹색교통체계가 구축돼 주민들에게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고 걷고 싶은 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자전거와 도보로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공기관, 정류장, 학교 등 도시전역을 다닐 수 있도록 녹지대와 연계한 자전거 도로망과 산책로가 조성된다.

행복도시내 모든 건축물은 가능한 한 옥상과 벽면을 녹화해 녹지거점으로 형성하고 도시 외곽부에서 내부로 연결되는 생태징검다리가 조성된다.

이밖에 행복도시 내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획기적인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에너지 저장시설 구축이 적극 추진된다. 오는 2030년까지 발전설비(505MW급) 2기의 발전량 5%를 저장할 수 있는 규모의 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 설정으로 행복도시는 세계 최고의 녹색도시 건설을 위해 모든 건축물등이 15%이상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한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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