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에 근대역사전시관 '문 활짝'
강경에 근대역사전시관 '문 활짝'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3.10.2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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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6·25전쟁 후 휴전때 까지
독립·기독교 문화운동 등 7개관 구성

조선시대 전국 3대 시장과 2대 포구로 근대 상업도시였던 논산 강경에 최근 근대역사전시관이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논산시 강경읍 대흥리 소재 꿈꾸는 동산에 자리한 근대역사전시관은 강경역사문화연구원(원장 정현수)에서 역사의식을 새롭게 일깨우고 강경을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취지로 지난 6일 개관했다.

강경 근대역사전시관은 근대역사 개요관, 조선을 일본이 침략하는 과정, 일본의 만행과 수탈, 독립운동, 기독교 문화운동, 6·25와 논산 및 강경, 근대 역사보고 강경, 전재홍 박사의 1980년대 강경 사진전 등 7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임진왜란부터 6.25전쟁 후 휴전까지 근대사 주요 연대기를 비롯해 국내 독립운동, 한국전쟁과 강경의 역사·문화재·근대건축물 등 우리 민족이 당한 고통의 역사와 독립운동의 역사 및 강경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꾸며졌다.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단체관람은 사전예약(041-745-7741)하면 된다.

또 강경에는 구 강경 노동조합 건물, 강경중앙초등학교 강당을 비롯해 등록문화재 324호 한일은행 강경지점 건물 등 오래 전 영화에서나 봄직한 근대 건축물이 골목마다 자리하고 있다.

특히 한일은행 강경지점 건물에는 지난해 9월 강경역사관이 개관해 강경지역 근대역사자료와 지역 서민생활과 관련 깊은 각종 도구와 강경의 역사, 생활문화 사진을 전시하고 있어 근대 강경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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