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오는 2015년까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등 모두 58개 학교가 새로 개교해 그동안 논란을 겪어 왔던 ‘콩나물 교실’ 문제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2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교육청등에 따르면 오는 2015년까지 유치원 22개교, 초등학교 17개교, 중학교 9개교, 고등학교 9개교(국제고 1, 과학고 1포함), 특수학교(1개교)가 개교를 목표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해 7월 세종시 출범이후 턱없이 모자란 ‘콩나물 교실’로 인해 차질을 빚어 왔던 세종시 교육일정에 숨통이 틔일 전망이다.

세종시에는 이달말 현재 유치원 4개교 (637명), 초등학교 4개교 (2402명), 중학교 2개교 (1117명), 고등학교 3개교 (650명)등 모두 13개 학교가 신설돼 운영 중이다.

하지만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등 관련 기관들이 정부세종청사 이주 공무원과 입주민등에 대한 잘못된 예측으로 교실이 모자라 학생들이 인근 학교 교실을 빌려 수업을 받는 등 파행적인 교육으로 적지않은 질타를 받아왔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오는 2015년까지 유치원,초등학교등 58개 학교가 신설되면 그동안 지속적인 논란거리였던 ‘콩나물 교실’문제가 크게 해소될 예정”이라며“덩달아 세종시 교육일정도 정상 운영이 가능해 명품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 교육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