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전투기 'F-4E'가 4일 육로를 통해 청주 도심을 통과할 예정이어서 눈길.

공군 제17전투비행단(이하 17전비)에 따르면 퇴역한 F-4E 전투기를 이날 청주 도심 도로를 이용해 청원군 남일면 공군사관학교까지 이송.

비행단과 경찰은 이날 10시부터 청원군 내수읍 17전비에서 F-4E 전투기를 트레일러에 실어 공군사관학교로 옮기는데　F-4E 전투기는 경찰 순찰차 3대와 비행단 헌병대 차량, 정비차 5대 등의 호위를 받으며 35㎞ 거리를 시속 20~30㎞ 속도로 이동.

전투기가 길이 19.2m, 무게 13.8t인 점을 고려, 비행단과 경찰은 최대한 저속으로 이송하고, 곳에 따라 교통도 통제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