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고교평준화 여론조사 연기
천안 고교평준화 여론조사 연기
  • 조한필 기자
  • 승인 2013.10.0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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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제도 변경방안 용역 지연으로 새달 실시
이달로 예정됐던 천안지역 고교 평준화 여론조사가 다음달로 연기될 전망이다.

충남도교육청이 연구기관에 의뢰한 ‘고입제도 변경방안’에 대한 최종 용역이 늦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교육청은 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의 ‘천안지역 고입제도 변경방안에 대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토대로 여론조사 시기와 대상, 방법 등을 결정할 예정이나 용역 보고서 제출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구체적인 여론 조사대상 선정과 반영 비율, 설문 방법 등 민감한 내용에 대해 제안해야 하는 용역기관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최종보고서는 이르면 다음주 중이나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보고서가 제출되면 이에 대한 찬·반 의견 수렴 절차가 남아있어 여론조사 공고는 이달 말쯤이나 가능해 실질적 조사는 다음달쯤 실시될 전망이다.

천안지역 고교평준화는 지난해 7월 충남도의회에서 제정한 조례를 근거로 추진되며 여론조사를 통해 65%이상 찬성이 있을 경우 도입된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평준화 도입이 결정되면 오는 2015학년도부터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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