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사업진행 중심 전열 정비
행복청 사업진행 중심 전열 정비
  • 김영만 기자
  • 승인 2013.09.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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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자족기능 강화 조직개편 … 2과 2팀 신설
중앙부처 이전 따른 건축·도시업무 수요 대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투자유치, 주택·건축, 교통기능을 강화하는 등 사업집행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전열 정비에 나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행복청)은 29일 새로운 도시기능 업무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과 2팀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30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종전 4국 14과 3팀 1사무소가 4국 14과 4팀 1사무소로 확대되며 정원도 146명으로 2명이 늘어난다.

행복청의 이번 조직개편은 도시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투자유치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중앙부처이전으로 증가하는 공동주택과 일반 건축물의 건축 및 도시·광역교통관련 업무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개편 내용을 보면 도시기획과가 도시발전정책과로 변경되고 도시기획과에서 총괄했던 투자유치 업무를 담당하는 투자유치팀이 신설된다.

이는 도시미래전략 수립 등 도시기획 총괄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학·첨단산업·종합병원·대형 상업시설 등 민간부문의 앵커시설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주택건축과를 주택과와 건축과로 분리해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1만 5000호씩 공급되는 공동주택의 건설 및 입주·하자관리, 상가 등 일반건축물의 인·허가 업무 증가에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아울러 시민과 도시 방문객들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기존 교통계획과와 대중교통팀의 업무기능을 조정, 교통계획과와 광역도로과로 분리함으로써 BRT(간선급행버스체계)확충, 지역 간 간선버스 운행 확대, 광역도로 건설 등 신규 교통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게 된다.

이밖에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 가치를 확산·실현하기 위해 행정관리담당관실이 창조행정담당관실로 개편되는 등 일부 부서 명칭도 현실에 맞게 바뀐다.

이능호 행복청 행정관리담당관은 “행복도시를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명품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도시건설을 담당하는 행복청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작은 조직이지만 효율적이고 창의적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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