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9세 연하와 재혼
박진영, 9세 연하와 재혼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3.09.1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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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호감 작년 4월 앨범 '너뿐이야' 곡 선물
신부 배려… 10월 10일 비공개 결혼식 진행 예정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41·사진)이 10월10일 재혼한다.

박진영은 16일 오후 SNS에 “저에게 ‘너뿐이야’라는 곡을 쓰게 만든 한 친구가 있었다”면서 “저보다 9세 어린 평범한 생활을 하는 친구”라고 적었다.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계속 평범하게 살고 싶어하는 그녀의 마음 때문에 우여곡절이 좀 있었다”면서 “그러나 오랜 시간, 많은 대화를 통해 결국 서로에게 필요한 신뢰를 얻게 됐고 마침내 그녀가 저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여 결혼을 하기로 했다”고 남겼다.

그녀(32)를 지금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는 바람이다. 따라서 “결혼도 비공개로 조용히 가족들만 모셔놓고 할 생각이니 이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신들이 언제 어떻게 만났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알리지 않았다.

박진영이 언급한 ‘너뿐이야’는 그가 지난해 4월 발표한 미니 앨범 ‘스프링’에 삽입된 곡이다. 두 사람은 이미 그 전에 만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내 눈엔 너밖에 안보여 너 내 귀엔 너밖에 안 들려 너, 내 맘엔 너밖에 안 살아 그래서 너 없이 못살아”라며 ‘너 밖에 없다’며 구애하는 곡이다.

박진영은 지난 4일 MBC TV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살면서 그런 적이 없었는데 지난해 서로 첫 눈에 반한 이상형을 만났다”면서 "그분에게 ‘너 뿐이야’라는 노래를 만들어서 선물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원곡은 본래 밝은 느낌의 장조이나 발표 당시 춤과 퍼포먼스을 더하기 위해 어두운 분위기의 단조로 바꿨다. 1년5개월 만인 최근 발표한 열 번째 앨범 ‘하프타임’에 본래 의도대로 메이저 코드로 변경해 다시 수록했다.

매니지먼트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이 여자친구를 보호하기 위해 구체적인 신상정보는 알리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속도 위반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이 키운 아이돌을 비롯한 연예인들은 그의 결혼을 축하하고 나섰다. 박진영이 프로듀싱한 한류그룹 ‘2PM’ 멤버 찬성(23)은 트위터에 "형 진짜 완전 축하해요! 사랑이 제일 낫더라라고 하시더니. 으흐흐"라고 적었다. 역시 박진영이 발굴한 보컬그룹 ‘2AM’ 멤버 조권(24)도 트위터에 "대박. 형,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고 남겼다.

앞서 박진영은 스무살때 만난 여성(40)과 1999년 결혼했다가 11년 만인 2010년 4월 이혼했다. 자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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