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미안해요' 불러 V스캐너 최고점 기록
이정은 13일 밤 제3회 방송에서 뮤지컬배우 최수형(34)과 가수 김건모(45)의 ‘미안해요’로 맞붙었다.
이정은 정확한 박자와 음정, 듣는 이를 소름 돋게 하는 고음 등을 앞세워 이 프로그램에서 출연자의 노래 실력을 절대 평가하는 첨단 노래 시스템 V스캐너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정은 끝을 몇 초 앞둔 상황에서 무반주 구간임을 모르고 노래를 불러 안타깝게도 퍼펙트 싱어 도전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그간 퍼펙트싱어에 도전한 가수들이 첫 소절에서부터 실패한 적도 많았던 것으로 볼 때 앞으로 펼칠 활약에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정은 8월30일 첫 방송 이후 지금까지 3회 출연, 3번 모두 상대를 이기는 무패 신화도 이룩했다.
이정은 그 동안 가수 보다 ‘해병대’, ‘탤런트’ 등으로 더 많이 알려져왔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음악성과 출중한 가창력이 재조명되면서 MBC TV '나는 가수다'의 임재범(51)과 박완규(40),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알리(29), 그룹 '씨스타'의 효린(22) 등 음악에 집중한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주목 받으며 제2의 전성기 또는 스타로 떠오른 가수들처럼 될 것이라는 예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가수군단으로 이정 외에 첫 방송에서 MVP를 거머쥔 그룹 ‘스윗소로우’의 성진환(32), 지난주 MVP 범키(29), 린(32), 그룹 ‘제국의 아이들’ 동준(21) 등이, 이에 대항하는 비가수 드림싱어팀에는 최수형 외에 지난주 최고 득점왕인 탤런트 류태준(42), 탤런트 김영호(46) 뮤지컬배우 한경수(28), 개그맨 안윤상(31) 등이 나와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평균 시청률(닐슨코리아, tvN 스토리온 합산,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1.7%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퍼펙트싱어 VS’는 매회 각 5명으로 이뤄진 가수군단과 드림싱어팀이 V스캐너를 통해 노래실력을 평가 받으며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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