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가가, 한국디자이너 옷 입는다
레이디가가, 한국디자이너 옷 입는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13.09.0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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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연씨 졸업작품 정규앨범 의상 선택… 8벌 의뢰
파격적인 의상과 퍼포먼스로 주목 받고 있는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27)가 새 앨범 프로모션을 위한 의상으로 한국 디자이너의 대학원 졸업작품을 택했다.

9일 홍보사 민컴에 따르면, 가가는 올해 3월 영국 세인트마틴 패션스쿨의 석사과정을 마친 패션디자이너 이가연(29·사진)씨의 의상을 입고 신보 홍보에 나섰다.

민컴은 “가가의 전담 스타일리스트인 브랜드 맥스웰이 가가가 1년8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 ‘아트팝’의 콘셉트와 어울리는 의상을 찾고 있었다”면서 “우연히 이가연 디자이너의 졸업작품전에 참석했고, 그녀의 컬렉션에 한 눈에 반해 가가에게 적극 추천했다”고 알렸다.

가가 역시 이씨 컬렉션의 특징인 과감한 절개와 주름 가죽의 패치 등 디테일 등을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가가의 요청에 따라 총 8벌의 의상을 제공했는데, 세계적인 거장들의 의상을 주로 선택하는 그녀라 대학원 졸업을 앞둔 학생의 졸업작품을 선택할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다”면서도 “가가가 선택한 디자이너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디자이너로서 성공적인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씨는 2008년 홍익대 섬유미술패션 디자인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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