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가파 경찰관에 징역5년 구형
막가파 경찰관에 징역5년 구형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3.09.0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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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로펌 변호사 선임 결과는
교도소장 구두를 훔쳐 신고 달아난 탓에 4년간 들키지 않았던 범죄까지 발각된 청주흥덕경찰서 소속 경찰관에게 징역 5년이 구형, 선고 결과에 이목이 집중.

청주지법 형사2단독 해덕진 판사 심리로 지난 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현직 경찰관 이모씨(44)에게 이같이 구형.

이씨는 과태료 누적으로 자동차 번호판을 압수당하자 훔친 번호판을 달고 다니고, ‘대포차’를 팔려고 대금을 받은 뒤 차를 넘기지 않은 혐의 등으로 지난 6월 구속 기소.

이씨의 이런 범행은 6월 12일 청주 시내 모 식당에서 청주교도소장의 구두를 훔쳐 신고 달아났다가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덜미.

이씨는 구속 기소되자 부장판사를 지낸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B로펌, 검사 출신 등이 포진된 C로펌 등 청주지역 유명 법무법인 2곳을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

이씨의 1심 선고는 다음달 2일 진행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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