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기회 확대 교원교류 활발
전출기회 확대 교원교류 활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9.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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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36명 타 시·도 이동… 전년比 86% 증가
충북을 떠나 타 시·도로 전출 간 교원이 크게 증가하는 등 교원 교류가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들어 타 시·도 전출을 희망한 교원 가운데 현재까지 유·초등교원 66명, 중등교원 70명 등 모두 136명이 경기도 등 타 시·도로 전출 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73명(유·초등교원 37명, 중등교원 36명)이 타 시·도로 전출 갔던 것에 비해 배 가까운 86.3%(63명)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지난 2004년도에 78명(유·초등교원 40명, 중등교원 38명)이 전출하였던 것에 비해서도 74.3%(58명)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에따라 타 시·도로의 전출을 희망하는 교원도 지난해 571명(유·초등교원 245명, 중등교원 326명)에서 올해 618명(유·초등교원 269명, 중등교원 349명)으로 47명(8.2%)이 증가했다.

이처럼 타 시·도로 전출 간 교원이 증가한 것은 그동안 1대1교류 지향으로 일방적인 전출이 쉽지 않았으나, 별거 부부교원의 고충 해소를 위해 교육인적자원부가 일방 전출자를 늘리는 등 전출 기회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타 시·도 전출 교원 가운데 일방 전출자가 유·초등 24명, 중등 41명 등 65명으로 절반 가까운 47.8%를 차지했다.

그밖에 1대 1교류나 일방 전출을 통해 타 시·도 전출 간 별거 부부교원도 78명(유·초등 43명, 중등 35명)을 차지하는 등 일방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타 시·도로 전출가는 교원의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타 시·도 전출 희망교원 618명 가운데 별거 부부교원이 285명(유·초등 189명, 중등 96명)으로 46.1%를 차지했으며, 이들 가운데 51.2%인 146명(유·초등 109명, 중등 37명)은 별거 기간이 3년 이상인 것으로 조사돼 교류 활성화를 통한 이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서는 일방 교류를 더욱 확대 등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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