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꿈꾸던 예술인 쇼스타코비치를 만나다
자유를 꿈꾸던 예술인 쇼스타코비치를 만나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08.21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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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시리즈
내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서 공연

윤승업 지휘·첼리스트 크리스토프

대전 시립교향악단은 마스터즈 시리즈 7번째 연주회로 ‘쇼스타코비치 _ 자유를 꿈꾸다’를 23일 저녁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연다.

이번 연주회는 세계 정상의 연주자들이 참여해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15개의 교향곡을 작곡하였고 자유를 꿈꾸었던 예술인으로의 정신을 음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스탈린 사망 직후 쇼스타코비치가 작곡한 작품으로 음악의 자유로움을 표출한 ‘교향곡 제10번 마단조 작품 93번’과 그의 작품세계에 있어서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작곡한 현대 첼로 협주곡 중 명작으로 손꼽히는 ‘첼로 협주곡 제1번 내림 마장조 작품 107번’을 연주한다.

연주회에는 화려한 테크닉과 따뜻한 감성의 열정으로 보는 음악의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윤승업의 지휘와 첼리스트 크리스토프 협연으로 진행된다.

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윤승업씨는 화려한 바통 테크닉 뿐만 아니라 따뜻한 감성과 열정으로 보는 음악의 즐거움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거장 쿠르트 마주어로부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지휘자’라는 평을 받았다.

첼리스트 크리스토프 스트라드너씨는 아담 피셔 등 세계적인 지휘자와 함께 월드투어 연주를 통해 명성을 쌓아왔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출신으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2005년부터 “비엔나 심포니 여덟대의 첼로”, “앙상블 스트라드너”를 이끌고 있는 그는 현재 안토니오가 1680년에 만든 첼로로 연주하고 있다.

대전 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고전 양식의 근간을 지키면서도 음악을 극한까지 확장시킨 음악의 최고봉 쇼스타코비치를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7번째 연주에서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B석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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