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새충청일보 독자권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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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섭 기자
  • 승인 2006.08.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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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위한 진보적 대중지 만들기 실현"
   
충청타임즈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김진봉·서원대 교수)는 지난 25일 제10차 위원회를 개최해 8월 15일자로 발행된 창간 1주년 특집호 등 지난 한달간 보도내용에 대한 평가와 의견을 수렴했다.

독자권익위는 이날 8월 한 달간 이뤄진 보도내용에 대한 평가를 통해 충북도가 시·군에 시달한 '특정 학맥 위주의 기업인 모임 추진'보도에 대해 적절한 지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에 대한 감시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김진봉 위원장은 "충북도가 서울대, 경기고 출신 기업인을 우선해 기업인 모임을 구성하도록 시달했다는 내용을 보도해 사과와 시정 방침을 이끌어낸 것은 언론의 본연의 기능에 충실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에 대한 감시기능을 발휘해 지역발전 선도기능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지방의회의 경우 올부터 유급제가 도입된 만큼 언론에서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지헌성 전국공무원노조 충북본부 정책국장은 "청원군 공무원 노조도 군 예산집행과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의정모니터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며 "충청타임즈를 비롯한 지역언론의 감시 기능도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헌성 국장은 이어 "공무원 노동조합이나 민주노동당 등 단체나 정당의 약칭이 부적절하게 사용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하고 "약칭을 바르게 사용해 달라"고 말하고 "노동·NGO·봉사면에 자치단체의 봉사활동도 소개되는 경우가 있는데 지면 성격과 맞지않아보이는 만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헌성 국장은 또 "공무원 노조 등 지역의 정당·시민단체들이 행정공백 등 문제가 많은 을지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는데 대부분의 언론이 냉전적 시각에서 다룬 것 같다"고 지적했다.

윤진철 충북장애인인권연대 교육위원회 간사는 "노동분야와 시민단체, 노동단체, 장애인단체 행사와 목소리를 충청타임즈가 도민들에게 충분히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본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연재 소설 '궁보무사'의 경우 선정적인 내용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어 전반적인 지면의 수준을 저하시키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는 만큼 지양돼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진봉 위원장은 "궁보무사의 경우 9회 독자권익위원회에서도 제기됐던 만큼 11회 회의에서는 회사측이 적절한 답변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독자권익위원회 위원들은 이어 충청타임즈가 창간 1년 만에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한 조사에서 충북 일간지·주간지 가운데 구독률, 인지도, 열독률 등 모든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한 점과 신문발전위원회 선정 '우선지원대상 사업자'로 선정된 사실에 대해 '서민을 위한 진보적 대중지, 자립경영 실천 등 창간 정신'에 충실히 실천한 임직원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격려했다.

독자권익위원회는 이에앞서 다음달 중 세미나 개최, 홍보책자 발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실무적인 추진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열린 회의에는 김진봉 위원장과 김홍장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협동사무처장, 윤진철 충북장애인인권연대 교육위원회 간사, 지헌성 공무원노조 충북본부 정책국장, 성용규 세영개발 대표, 박지헌 충북소주 경영지원팀장과 김상득 편집국 부국장, 안병권 편집부장, 한인섭 사회문화부장, 조윤행 경영사업국 부장이 참석했다.

제10차 충청타임즈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김진봉·서원대 교수)가 지난 25일 열려 8월 15일자로 발행된 창간 1주년 특집호 등 지난 한달간 보도내용에 대한 평가와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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