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장애인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으로
청주 장애인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으로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3.07.0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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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 수영장 제외 경기장 확대
충북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가 수영장을 뺀 다목적체육관으로 건립된다.

청주시는 ‘장애인스포츠센터 및 근대 5종 건립사업 기본·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8일 상당구청에서 열었다.

보고회 자료를 보면 애초 계획했던 수영장 시설을 제외하는 대신 다목적 체육관을 모든 실내경기가 가능한 핸드볼 경기장 크기로 늘리고 주차장도 확대하기로 했다. 주차장 면적은 78대(장애인용 4대 포함)에서 148대(장애인용 6대 포함)로 두 배 가까이 늘렸다.

론볼장은 충북도가 추가 예산 지원을 하지 않기로 해 론볼장 규격만 조금 늘리고 비가림 시설은 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앞서 장애인단체 등의 요구에 따라 규격을 늘리고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의 설계변경안을 마련, 충북도에 추가 비용 16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무산됐다.

도는 시가 설계변경에 필요한 예산 추가 지원이 어려우면 진입로 공사비 10억원이라도 지원해달라고 요구한 것도 거절했다.

시는 상당구 사천동 밀레니엄타운 내에 수영장(길이 25m·6레인), 다목적체육관, 론볼장 등을 갖춘 장애인 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수영장의 활용도가 떨어진다며 설계 변경을 요구하는 장애인단체 등의 반발로 진통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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