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작가들 다양한 예술로 '소통·교감'
여성작가들 다양한 예술로 '소통·교감'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07.0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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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서 충북여성미술작가회전
충북여성미술작가회(회장 임은수·이하 여성작가회)는 2013충북여성미술작가회전을 9일부터 18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 갤러리에서 연다.

‘소통과 교감’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33명의 충북 여성작가회 회원들이 참여해 예술을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여성주간에 맞춰 매년 작품전을 선보이고 있는 충북여성미술작가회는 2003년 ‘여성과 평화’전을 시작으로 올해 11회를 맞았다. 이들은 지역에 연고를 두고 활동하면서 현대미술을 지향하는 미술전문 여성작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54명의 회원이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여성작가회는 “소통이 있은 연후에야 비로소 교감이 이루어지듯 커뮤니케이션은 오늘날 미술의 중요한 화두이며 복잡하고 다양해진 미술을 이해하는 중요한 요소이다”면서 “회원들은 자신의 방식으로 세계와 소통하여 얻은 교감의 결과를 자신의 조형어법에 따라 작품으로 제작했고 이로써 대중과의 소통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다양한 매체개발을 통해 성장시켜온 지역 여성미술작가들의 변화된 모습을 통해 현대미술의 확장된 의미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현대인의 필수적 아이콘인 소통과 교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작가 각자의 조형요소들을 통해 의미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시기간 중에는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해 시민들과 교감하는 소통의 장도 갖는다.

참여작가는 공지영, 곽혜진, 권명희, 권진이, 김동명, 김미향, 김영란, 김정순, 김태수, 김현경, 박병희, 서은경, 손순옥, 송선영, 안영나, 연상숙, 연영애, 음영경, 이경희, 이난희, 이상애, 이선영, 이 소, 이은정, 이정숙, 임은수, 전상화, 전성숙, 정길재, 천애정, 최민솔, 최재자, 하은영씨 등이다. 전시 개막은 9일 오후 5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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