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댄스컴퍼니 새달 11일 '소리가 있는 춤 여행' 공연
2013 충북도 비상주예술단체로 선정된 流댄스컴퍼니가 ‘소리가 있는 춤 여행’을 7월 11일 영동난계국악당에서 갖는다.‘흑조 - 월류봉을 날다’란 제목으로 펼쳐질 춤 무대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차용하면서도 고전발레의 고정관념을 깨는 무대로 선보인다. 5부로 구성된 무대는 혼돈과 시간, 꿈꿈꿈, 반복, 하얀꽃으로 불가능에 도전하는 인간의 욕구와 이미지를 춤으로 표현했다.
신비롭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재탄생한 흑조는 혼돈의 시대를 상징한다.
유명옥 대표는 “현대인의 일상을 흑조라는 모티브로 정하고 혼돈과 시간속에서 뜨거움과 차가움을 동시에 지니기 위해 늘 번민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흑조의 몸짓에 비유해 작품을 구상했다”며 “천편일률적이고 수동적이고 온순하기만 한 주인공 백조가 아닌 천의 얼굴을 가지고 자신스스로 인생을 지배하고 능동적으로 발전시키는 조연 흑조에게 포커스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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