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춤사위 천상의 하모니 7월, 물들인다
한국의 춤사위 천상의 하모니 7월, 물들인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06.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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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무용단 포르투갈서 초청 공연
새달 19일 '한민족 영혼의 감동' 선사

청주시립합창단은 새달 4일 정기공연

청주시립예술단이 다채로운 공연으로 7월을 준비한다. 해외에서 한국의 전통예술을 선보이는 공연과 청주 시민과의 만남을 통해 예술적 기량을 넓혀가는 예술단의 7월 공연을 소개한다.

◇ 청주시립무용단, 포르투갈에서‘한민족, 영혼의 감동’선사

청주시립무용단(감독 김평호)은 포르투갈 Casa da Music 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에 초청돼 7월 19일 한국 전통 무용을 선보인다.

이번 시립무용단 해외 공연은 외교부의 해외 공연단 공모 2014년 테마기획 ‘동양의 해’초청 공연단에 선정되면서 이루어졌다.

외교부는 공모 선정 이유로 “포르투갈 극장 Casa da Music 2014년 ‘동양의 해’ 초청 공연단 공모에 많은 예술단이 응시했지만, 작품의 다이나믹한 구성과 기획력 그리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 줄 수 있는 작품으로 청주시립무용단의 ‘한민족, 영혼의 감동(Korean, Touching of the soul)’을 포르투갈 극장측에서도 선호해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민족, 영혼의 감동’공연은 지난 2011년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기획한 중앙아시아 2개국 해외 공연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이 검증된 프로그램이다. 한국무용 중에서도 ‘화조풍월’, ‘도미부인中 사랑가’, ‘사물놀이’, ‘장고춤’, ‘비나리’, ‘가시리’, ‘소고춤’등이 관객들로부터 사랑받은 작품으로 포르투갈 시민들과 만나게 된다.

청주시립무용단 관계자는 “포르투갈 극장 Casa da Music는 Porto시의 2001년 ‘유럽문화의 수도’ 프로젝트로 네덜란드 건축가 Rem Koolhaas(Pritzker상 수상자)가 디자인해 건립한 1238석 규모로서 포르투갈내 1, 2위를 다투는 명성있는 공연장이다”며 “개관이래 Porto시를 상징하는 명물이 되어 연간 50만명이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

◇ 청주시립합창단 클래식 스캔들 Ⅲ 'Ha ndel의 Old & new'

청주시립합창단은 헨델의 메시아 원곡과 새로운 편곡이 어우러진 클래식 여행을 무대로 보여준다. 제76회 목요정기공연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스캔들의 3번째 시리즈로 7월 4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멋진 화음을 선사한다.

프로그램은 클래식 애호가들의 찬사를 받는 곡으로 음악의 어머니 헨델의 음악적 삶과 그의 대표적 작품인 메시아를 음악적으로 재해석해 고전과 재즈로 편곡한 음악을 들려준다.

또 극적인 요소를 가미해 헨델의 삶을 재미있는 일화로 소개해 관중들이 귀로 듣고 가슴으로 감동하는 클래식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주시립합창단 관계자는 “관객과 호흡하기 위해 김우영씨가 콘서트 가이드로 나서 극으로 배우는 쉬운 클래식 음악 세계로 안내한다”며 “금세기 최고의 합창곡으로 유명한 헨델의 메시아를 재해석한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합창단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음색과 화음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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