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세명대 김 훈 교수가 발간한 '한방산업 마케팅 가이드'에 수록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천을 알고 있다는 단순 인지도 66.4%에 비해 약초산지나 약초시장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조사대상의 13.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6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여론조사에서 약초시장 인지도는 충남 금산이 가장 높았으며, 한의사와 건강원 등 관련 업계 종사자들도 서울 경동시장, 대구 약령시장, 금산 인삼시장 등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천과 관련하여 떠오르는 연상내용을 보면 , 의림지, 석회동굴, 탁사정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25%의 비율로 나타났다.
이어 금강산 제천사과 및 고추, 복숭아, 마늘, 등의 인지도는 2.2%로 극히 적었다.
또한 제천의 입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충북 북부지역으로 알고 있다는 답변보다 강원도 원주 옆 또는 강원도로 잘못알고 있다는 비율이 6%로 나타나 입지 부문에서도 매우 낮은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 1998년부터 화산동 약초시장을 중심으로 약초 명품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4월 약초웰빙특구로 지정됐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