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연구팀서 일해 자랑스럽다”
“훌륭한 연구팀서 일해 자랑스럽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13.05.1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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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첨단의료재단 이효상 박사 3년간 연구 참여… 공동 저자
인간 복제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한 연구팀에 몸담았던 충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효상(39·사진) 박사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3년 동안 공들인 결과가 빛을 보면서 세계 최초라는 자부심과 함께 한국인으로 연구에 참여했다는 자긍심은 남달랐다.

이 박사는 교수의 소개로 2009년 12월 미국 오레곤 보건과학대 산부인과 슈크라트 미탈리포프(Mitalipov) 교수팀에 들어가 3년 동안 주로 영장류 배아복제 과정을 전담했다.

순천대에서 박사과정을 밟은 이 교수는 미탈리포프 교수 연구실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해 공동 저자가 됐다.

그는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최적 조건을 갖추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기 위해 성공과 실패를 반복한 게 연구 과정 중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이 박사는 연구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말 귀국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 질환모델개발실에서 활동하고 있다.

인간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모델 동물을 만드는 업무다.

그는 “연구 성공은 인체 모든 세포로 자라날 복제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다른 방법을 발견한 것”이라며 “훌륭한 연구팀에서 일해 자랑스럽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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