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통일부 장관 "北 회담 응하라"
류길재 통일부 장관 "北 회담 응하라"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3.05.1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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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중앙協 창설 32주년 청주서 전국대회 개최
정영노 경상남도협 회장 국민훈장 모란장

황종헌 중앙協 부회장 등 동백장 수상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창설 32주년 기념 2013민족통일전국대회가 전국민족통일협의회 대표 등 회원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렸다.

민족통일충북도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류길재 통일부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심재복 중앙협의회 임원과 각 시·도협의회장이 참석했다.

류길재 장관은 인사말에서 “북이 정녕으로 개성공단을 남북간 공동노력의 결실로 인정한다면 우리의 회담 제의에 화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류 장관은 “서로 간에 문제가 있다면 대화를 해야 한다”며 “대화에 나서지 않으면서 비난과 선전만 하고, 그 어떤 조치를 취하게 되면 관계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어제 우리 정부는 북의 부당한 조치로 피해를 입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의 재산인 원부자재와 완제품 반출을 협의하기 위해 당국간 실무회담을 제안했다”며 “이미 우리 정부는 4월 25일 제안한 바 있는 실무회담이 계속해서 유효하다는 것을 북에 분명하게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영노 경상남도협 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 황종헌 중앙협의회 부회장과 노재동 중앙협의회 이사가 동백장을 수상하는 등 116명이 국민포장, 정부표창, 민통장 등 통일운동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민족통일충청북도협의회 소속 김동완 부회장이 정부포상, 최시철 부회장이 대통령 표창, 염병준 진천군협 사무국장이 국무총리 표창, 박창근 충북협 운영위원, 이철재 충주시협 운영위원, 송해리 충북협 부녀회원, 정경완 청원군협 부녀회장 등이 통일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민족통일충북도협의회는 최우수협의회 표창을 수상했다.

2013 민족통일협의회 전국대회가 1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전국 기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배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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