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지역 도시가스 공급 지원
농어촌지역 도시가스 공급 지원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3.05.1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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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수, 법안 발의… 지방 보급률 50% 안돼
괴산지역은 보급률 '제로'

새누리당 경대수 국회의원(증평 진천 괴산 음성·사진)이 농어촌의 도시가스 공급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경 의원에 따르면 2011년 기준 도시가스 보급률은 서울 92.3%, 광주 91.2%, 부산 72.6% 등 대도시는 높은 보급률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지방은 50% 이하로 보급률을 현저히 낮은 실정이다.

충북의 경우 2010년 말 기준 전체 보급률은 50.5% 정도지만 이는 청주의 높은 보급률(84.5%)에 기인한 것이고 나머지 지역은 50% 이하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음성과 진천은 각각 22.2%, 8.1%의 현저히 낮은 보급률을 보이고 있고 괴산의 경우는 보급률이 제로(0%)로 나타났다.

이에 경 의원은 송광호, 김재원, 박상은, 이명수, 이한성, 김동완, 류지영, 김종태, 문정림, 김영주 의원 등 11명의 의원을 주축으로 이번 개정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경 의원은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농어촌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이 원활히 추진되지 않고 있어 농어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도시가스 공급을 지원하도록 하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농어촌 주민의 생활편의를 증진시키고 경제활동 기반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진천·괴산·음성이 지역구인 경대수 의원은 국회 예결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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