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주가 조작설 '급락'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주가 조작설 '급락'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3.05.0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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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6.7% 하락한 2만7950원에 거래 마감
충북 출신 대표적 기업인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에 대해 금융당국이 주가조작 혐의로 조사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이 동반 하락했다.

9일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6.7% 하락한 2만7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 계열사인 셀트리온제약도 6.5% 하락했다.

금융당국은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셀트리온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시세조종이나 미공개정보 이용 행위가 있었는지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 회장은 자신이 가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계열사 주식을 다국적 제약사에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서 회장은 주가조작 세력이 공매도를 통해 셀트리온을 공격하고 있다며 주식매각을 밝혔다. 하지만 한달도 되지 않아 주가조작설로 사태가 새 국면에 접어든 셈이다.

셀트리온 주가는 지난달 16일 서정진 회장의 해외 매각 선언한 이후 급락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16일 4만9800원에서 22일에는 2만6650원까지 하락했고, 이후 3만원대를 회복하며 안정을 되찾는 듯 싶었지만, 8일 3.7% 하락하며 2만원대로 떨어졌고, 9일에도 다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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