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충북도당 성명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23일 “충북도의 오송역세권 반 공영개발 방식은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언뜻 보면 이시종 지사의 추진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지만 사실상 미봉책에 불과한 악수나 다름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청주시와 청원군이 15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지 의문이고 도는 민간부문을 어떻게 책임질지 이해할 만한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당은 “만일 사업이 실패로 돌아간다면 이는 고스란히 주민의 혈세로 감당해야 하는 엄청난 재앙이 될 것”이라며 “혈세만 낭비하는 실기가 되지 않도록 면밀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지난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오송역세권 개발사업비 중 공공부문 51%는 청주시와 청원군이, 민간부문 49%는 도가 책임지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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