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김 꿈·희망·미래 재단 이사장 오늘 청주대서 특강
2000달러를 들고 미국에 건너간 지 30년만에 20억 달러의 부를 일궈내 미국 기업인들 사이에서 ‘아시아의 빌 게이츠’로 불리는 스티브 김 꿈·희망·미래 재단 이사장(64·사진)이 10일 오후 청주대학교 청암홀에서 특강을 한다. ‘행복을 주도하는 삶’을 주제로 특강을 하는 스티브 김 이사장은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미국에 건너가, 1984년 Fibermux Corp사를 창업해 1991년 美 ADC Telecom에 5400만 달러에 매각했다. 1993년 설립한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업체 Xylan을 3년 만에 나스닥에 상장하고, 전 세계 60개국에 판매망을 구축하며 연 매출 3억 5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1999년 프랑스 알카텔사에 Xylan사를 20억 달러에 매각한 김 이사장은 2001년 꿈·희망·미래 재단을 설립한 후 서울 및 연변에 있는 6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캄보디아, 네팔, 필리핀 등에 교사와 도서관을 지원하는 등 청소년 복지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 석좌교수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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