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감염환자 국내 대응 강화
중국 AI 감염환자 국내 대응 강화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3.04.0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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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장관,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방문… 공항·항만 검역 등 지시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을 방문해 질병관리본부장의 업무보고를 받고 중국 AI(H7N9) 감염환자 발생에 대한 검역 등 국내 대비·대응 조치 강화를 지시했다.

이에따라 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해외 주요기관, 해외 발생동향 모니터링을 통한 추가환자 발생 감시 철저와 가금류 등 가축감염병 통제를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와의 공조체계 강화하기로 했다.

공항·항만 검역소를 통한 신종감염병 대상 입국검역 강화, 위험국가 해외 여행객 대상 가금류 농장 방문 자제 및 가금류와의 접촉금지, 개인위생 관리 등 홍보에도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AI 인체감염 발생 국가 여행 시 조류시장 또는 닭, 오리 등 가금류 농장을 방문하거나 먹이를 주는 등의 행동을 피하고, 외출 후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일반적인 ‘호흡기질환 감염예방 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지난달 31일 중국 상하이시 등에서 최초로 조류인플루엔자(AI(H7N9)·이하 AI) 감염환자가 확인된 이후 지속적으로 추가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환자들은 상하이시 2명, 안후이성 1명, 장쑤성 4명이고, 이 중 상하이시의 2명은 사망했고, 환자들 간에는 발병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맨앞 왼쪽)이 3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을 방문해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현황보고를 받고 있다. /배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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