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새달부터 금강 골재가격 인상
부여군, 새달부터 금강 골재가격 인상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3.03.2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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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외수입 증대·안정적 수급 위해 ㎥당 2000원 올려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군세외수입의 증대와 골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오는 4월부터 금강 준설토에서 공급되는 골재(모래)가격을 종전 ㎥당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20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부여군의 골재(모래)는 세도면 반조원리, 부여읍 저석리, 정동리, 규암면 금암리 등 전체 4개소에 적치 판매 중인 가운데, 2010년부터 총 선별 모래량 303만㎥에서 199만㎥를 판매해 현재 104만㎥만이 남아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체 반출량을 분석한 결과 전주, 군산, 익산 등 전북권이 37만㎥(18.6%)와 세종시, 공주시 등 충남권이 47만㎥(23.6%), 대전 등이 38만㎥(19.1%)로 부여군 관내에 소비되는 지역골재는 77만㎥(38.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1.3%(123만㎥)가 타지역으로 반출되는 것으로, 군은 지역골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문제가 생겨 수급량 조절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처럼 외지로 반출이 급격히 증가하게 된 원인은 인근 공주시 골재장 대학리지구 (1만5400원), 오룡지구(1만3200원), 동현지구(1만7600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여 골재 판매가격이 낮게 책정되어 타지역 업체들이 부여 골재장으로 집중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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