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기생충 감염 제로화 도전"
"금산, 기생충 감염 제로화 도전"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3.03.21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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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보건소, 26일부터 금강상류지역 주민 등 무료검사
금산군이 기생충 퇴치에 발 벗고 나섰다.

금강상류에 위치한 생활환경 때문에 민물고기 생식으로 인한 기생충 감염으로 주민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6~2012년까지 금강상류 제원면과 부리면을 비롯해 지역주민 6918명에 대한 기생충 감염실태 조사결과 10명 중 1명에 가까운 주민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검사결과 조사대상자 가운데 간흡충 55명(7%), 장흡충 7명(0.6%), 기타 3명(0.1%) 등 평균 감염률이 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금산군보건소는 기생충 퇴치 8년차 사업으로 26~29일까지 기생충 무료검사를 한다.

금강 및 하천을 끼고 있는 제원면·부리면·남일면·남이면 주민 1000명이 대상이다.

민물고기 생식경험이 있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주민, 소화불량 등 기생충 감염 자각증상을 느끼는 주민, 민물고기 조리판매자, 강주변 거주자, 간디스토마 치료 과거력이 있는 주민들을 우선 검사대상에 해당한다.

검사결과에 따라 양성자의 경우 무료로 치료제를 지원하고 다음해에도 추후 검사 등 지속 관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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