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7일 청주예술의전당서 공연

'어머나'·'올래' 등 히트곡 메들리 선사

신세대 트로트 여왕 장윤정의 콘서트가 4월 27일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장윤정 데뷔 10주년 콘서트 in 청주’로 펼쳐질 콘서트는 트로트계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며 혜성처럼 등장한 장윤정이 데뷔 10년을 기념하며 전국 투어로 진행한다.

‘어머나’로 데뷔해 각종 연말 시상식의 상을 휩쓸어 트로트 가수의 입지를 단단히 굳힌 장윤정은 ‘장윤정트위스트’, ‘애가타’, ‘올래’, ‘어부바’, ‘초혼’등 연이어 히트곡을 내놓으며 트로트 퀸으로 등극했다.

라이브 여왕으로 손색없는 가창력과 관객을 이끌어가는 입담과 재치, 공연 내내 이어지는 히트곡 퍼레이드는 새로운 공연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이처럼 라이브 가수로서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는 장윤정은 가수로 첫 발을 내디뎠던 수상 이력에서도 노래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1999년 제20회 MBC 강변가요제 대상을 수상하며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장윤정은 2004년 제15회 서울가요대상 성인가요상, 2004년 MBC 10대가수가요제 여자신인상, 2004년 제24회 KBS 가요대상 본상, 2004년 제13회 SBS 가요대전 트로트부문 여자가수상 등 국내 가요계에 권위있는 상을 휩쓸었다.

또 가요계 최고 정상의 자리인 2012년 제12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여자 7대가수상, 2012년 제12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여성부문 대상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트로트 여왕의 면모를 보여줬다.

가수로서의 실력 뿐만 아니라 MC로서의 탁월한 입담과 재치를 선보이고 있고, 배우로서 연기하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끼를 보여주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첫 전국투어로서 단독 콘서트로 선보일 공연에선 2004년 1집에 실린 히트곡 ‘어머나’를 시작으로 최근 6집 ‘왔구나 왔어’에 수록된 히트곡까지 모든 곡을 부를 예정이다.

충주출신으로 충북의 딸에서 대한민국의 딸로 대중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수 장윤정. 노래와 함께 한 10년의 삶을 농축해 보여줄 이번 무대는 팬들과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 마련해 화려함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27일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오후 3시와 7시 2회 공연이 펼쳐진다. 문의는 충청타임즈(043-2345-041~2)로 하면 된다.

◈ 충북의 가수, 장윤정

충북 충주 출신… 강변가요제 출전 대상

2004년 '어머나'로 트로트 가수 데뷔

2012년 6집 '왔구나 왔어' 발표

1980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났다. 1999년 강변가요제에 출전해 ‘내 안에 넌’으로 대상을 수상하면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2003년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의 재연배우로 발탁되어 출연하면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게 되었고 ‘어머나’로 가수로서 첫 데뷔를 하게 된다.

당시 젊은 가수들이 모두 외면하던 트로트 장르에 과감하게 도전한 장윤정은 쉽고 즐거운 멜로디‘어마나’가 공전의 히트를 치며 트로트 여성 가수로 단박에 정상을 차지한다. 이로써 그동안 태진아, 송대관이라는 트로트계 최고 가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중가수로 자리매김한다. 또 그해 연말 가요 시상식의 트로트 부문을 휩쓸어 장윤정을 통해 오랜만에 트로트가 대부흥기를 맞게 된다.　

2007년에는 SBS 추석특집 <2007 장윤정 쇼>에 출연해 데뷔이래 처음으로 단독쇼를 진행했으며, 음악사이트 멜론의 웹진 멜론쥬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트로트 가수중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로 꼽히기도 했다. 그 조사에 따르면 장윤정은 전 연령대에 걸쳐 1위로 나타났는데 특히 2~30대에게서 인기가 높았다. 2008년에 자신의 이름을 건 <장윤정 트위스트>로 트로트 여왕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2009년에는 데뷔 처음으로 발라드 <애원>을 발표하여 대중들에게 선보였으며, 2010년 2년만에 신나는 퓨전트로트 <올래>를 발표하였다. 2012년에는 6집 <왔구나 왔어>를 발표하고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전국 투어 콘서트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