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북부 2월 무역수지 '불황형 흑자'
충남 서북부 2월 무역수지 '불황형 흑자'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3.03.2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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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늘고 수입은 감소
충남 서북부지역의 2월 중 무역 수지가 내수 수요 위축에 따른 수입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흑자규모가 75% 증가하는 불황형 흑자를 기록했다.

20일 천안세관의 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천안과 아산, 당진, 예산 등 충남서북부 지역의 전체 수출은 50억4700만달러, 수입 31억2000만달러로 19억26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1년전인 2012년 2월의 11억달러에 비해 75%가 증가한 수치다.

이는 수출이 지난해 2월에 비해 5.7%가 증가한 반면, 수입은 경기불황에 따른 내수 수요 위축 등으로 15% 감소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수출 실적은 평판디스플레이가 TV용 LCD패널 출하량 증가와 수출 단가 상승 등으로 9억1800만달러를 기록해 2012년 2월 7억8500만달러 보다 16.9% 증가했다.

수입은 원유와 반도체, 반도체 제조용 장비가 각각 13억2100만달러와 6억7500만달러, 6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2월에 비해 11.8%와 4.3%, 89.8%씩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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