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1년 수명 15.6세… 키 9.9 늘었다
광복 61년 수명 15.6세… 키 9.9 늘었다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8.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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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한국 경제·사회 변화상' 분석
통계청의 '통계로 본 8·15광복 이후 경제·사회 변화상' 분석 자료에 따르면 광복 이후 한국의 병·의원수는 1953년 4306개에서 2004년 4만7378개로 11배 규모로 늘어났으며. 의사수는 6000여명에서 10만7000여명으로 18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977년 의료보험제도를 도입해 1989년 전국민 의료보험을 실시하였으며. 이에따라 의료수요의 증가.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 및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보건의료시설 및 인력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의사 1인당 인구수는 1953년 3347명에서 2004년 468명으로 약 1/7로 감소하여 의료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수명도 1971년 남자 59세. 여자 66세였으나. 2005년 현재는 남자 75세. 여자 82세로 연장되어 지난 34년 동안 남녀 수명이 약 15~16세 늘어났다. 말하자면 해마다 5~6개월 씩 늘어난 셈으로 이는 경제성장에 따른 국민의 소득수준 향상과 영양섭취의 개선. 의료기술 및 서비스의 향상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남녀의 평균수명차는 1971년에 여자가 남자에 비해 7.1세 높았으며 1980년대 중반까지 그 차이가 점점 늘어났으나. 이후 점차 줄어들어 2005년 현재는 6.7세로 약간 줄어든 상태다.

식생활 향상과 함께 청소년들의 체격도 크게 발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965년 17세 남자의 신장은 163.7cm. 여자는 156.9cm이었으나 2004년 남자는 173.6cm. 여자는 161.1cm로 각각 9.9cm. 4.2cm 커졌으며. 체중은 남자 54.3kg. 여자 51.0kg에서 남자 68.1kg. 여자 55.8kg으로 각각 13.8kg. 4.8kg이 증가했다.

특히 남성은 신체가 전반적으로 매우 건장해졌고. 여성은 앉은키에 비해 하체가 크게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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