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유럽진출 교두보로 활용
대덕특구, 유럽진출 교두보로 활용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6.08.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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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정보통신·전자 박람회' IT분야 참가
과학기술부(부총리겸 장관 김우식)와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박인철)는 대전시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4일부터 7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이태리 정보통신·전자 박람회(SMAU 2006)'에 특구 내 IT분야 우수 상품 및 기술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박인철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출 상담뿐 아니라 현지 소비자의 수요 및 요구, 디자인, 성능포장 등 시장공략과 관련한 정보획득으로 특구기업의 해외마케팅 능력을 키워주고 유럽진출의 가능성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특히 특구 내 벤처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특구 내 출연(연), 대학, 기업의 IT분야 첨단기술 및 제품을 출품해 경쟁국의 기술개발 및 시장동향 파악과 유럽의 IT업체와 정보, 기술교류를 통해 대덕특구 내 중소벤처기업의 유럽진출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구본부는 이번 박람회를 위해 대전시 및 KAIST와 손잡고 '대덕특구관'을 설치해 특구 내 유망수출 기업을 발굴하는 한편 행사에 필요한 임차료와 부스 장치비, 일부 공통비용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특구본부는 기업체용 부스 8개와 연구소 및 대학용 부스 1개, 상담 및 홍보부스 3개 등 총 12개의 부스를 확보한 상태이며, 오는 25일까지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과 출연연·대학의 신청서를 접수한다.

특구본부 관계자는 "이번 전문전시 참가지원을 통해 수출상담뿐 아니라 향후에도 개별 기업들이 참가하기 힘든 주요 대형 전시회에 참가를 통해 특구 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적극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특구에서 처음으로 진출하는 SMAU 2006의 경우 CeBit(하노버정보통신박람회)에 버금가는 남부 유럽 최대의 IT분야 전문 전시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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