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공정률 64%
진천군 백곡면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진천군은 담수 능력을 높여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 이달 현재 6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600억원을 들여 둑 높이를 현재 27.2m에서 29.2m로 높여 오는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저수지 둑 높이를 현재보다 2m 높이는 사업은 6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 둑을 높이면서 침수되는 마을이 이주할 이주단지 조성사업도 90%, 이설도로 개설과 면소재지 정비사업 70%, 농경지 성토 60%, 식파정 건립 50% 등 부대 사업도 대부분 공정률이 50%를 넘어 순항하고 있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는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는 12월 준공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 완료되면 백곡저수지의 담수능력이 기존 2178㎥에서 2661만9000㎥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지역의 수자원 확보 및 홍수 예방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저수지 물이 흘러내리는 백곡천의 건천화 방지를 통한 수변 생태계 복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군이 추진 중인 백곡면 참숯테마공원 및 생태체험 쉼터 조성, 백곡-초평호권 관광네트워크 기반 구축 등과 함께 관광자원으로 활용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들이 완공되면 용수확보는 물론 관광자원으로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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