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관광지 단양' 이곳 축제가 궁금하다
'천혜의 관광지 단양' 이곳 축제가 궁금하다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3.03.14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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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꽃길걸으며 풍경 감상 '소백산 철축제'
8월 수박먹고 게임하고 '어상천 수박축제'

10월 온달·평강의 사랑이야기 '온달문화 축제'

10월 단풍이 한눈에 '금수산 감골단풍축제'

단양은 천혜의 관광지다.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숙박할 수 있는 야영장과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 등이 다양하다. 특히 축제의 고장으로도 유명하다. 단양군은 사계절 내내 지역을 알리고 방문할 수 있는 축제마케팅으로 관광객을 불러 들인다.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의 유익한 정보와 편안한 여행을 돕고자 단양축제를 알아봤다.

◇ 소백산 철쭉제

충북과 경북을 사이에 둔 소백산은 우리나라 12대 명산 중 하나다. 5월 초순에는 비로봉을 비롯한 국망봉, 연화봉에 철쭉 군락지가 넓게 산재해 있다.

단양군은 매년 5월 이 군락지를 소재로, ‘소백산철축체’를 연다. 이 축제는 고수대교 밝기와 불꽃놀이로 장식한 전야제를 시작으로, 철쭉요정선발, 철쭉여왕선발, 철쭉꽃길걷기, 남한강뗏목재현 등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특히 소백산 등반과 함께 아름답게 만개한 철쭉 풍경을 감상하며, 주변에 펼쳐진 수목과 야생화, 생태환경 등을 알아가는 기회도 가져볼 수 있다.

◇ 온달문화축제

단양은 역사적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가 각축을 벌였던 군사적 요충지다. 고구려의 장수 온달과 평강공주 설화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이를 테마로 매년 10월 단양읍과 영춘면 일원에서 ‘온달문화축제’를 연다. 이 축제는 온달장군 승전행렬 재현, 온달마당극, 온달장군선발대회, 전국 검도왕 선발대회 등 고구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 고구려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온달과 평강공주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속으로 빠져 볼 수 있다.

◇ 어상천 수박축제

단양은 산간고냉지에서 생산되는 어상천 수박이 유명하다. 당도 높고 빛깔 좋은 이 수박을 홍보하기 위해 군은 매해 여름이면 어상천 수박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 축제로, 1997년 처음 개최됐다. 수박품평 및 시식회, 수박 빨리 먹기대회. 수박씨 멀리 뱉기 대회 등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벤트 행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

금수산은 사계절이다 아름답다. 특히 가을단풍이 빼어나게 아름답다고 소문난 산이다. 단양군은 매년 10월 단풍이 흐드러지게 필 때 ‘금수산 감골단풍축제’를 연다.이 축제기간에는 가을 단풍의 멋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테마 단풍길 걷기, 금수산 등산대회, 산신제 재현, 노래자랑 등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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