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 등을 통해 “4·11총선과 12·19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도당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해 정계은퇴 마저 거론됐던 홍재형(민주통합·청주 상당·사진) 도당위원장이 중앙당의 지역위원장 공모신청서를 제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7일 민주통합당 충북도당과 홍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5일 청주 상당지역구 도의원과 시의원 10여명이 지역위원장 선출과 관련한 간담회 자리에서 “홍 위원장이 물너나면 후임자가 없어 걱정된다”며 “(홍 위원장에게)지역위원장을 다시 맡아 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홍 위원장은 지역의원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중앙당에 지역위원장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홍 위원장의 지역위원장 공모 신청은 지역구 지방의원들의 뜻을 받아들이는 모양새를 취하면서 충북도당 조직의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뜻이 강하게 피력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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