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부발전-아산병원 협약… 올해 1047명에 시행
보령시(시장 이시우)에서는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중부발전 및 보령아산병원 관계자와 지역대표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주변지역 주민 건강검진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보령아산병원에서는 발전소주변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보령화력에서는 검진비용을 지급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신보령 1·2호기 건설과 관련해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 간 이행협약에 따른 것으로 발전소주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일반검진 외에 추가로 정밀검사를 실시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 중 검진대상자는 건강보험공단에서 격년으로 시행하는 일반검진 외에 검진비용 30만원 이내로 본인이 희망하는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우선 만 60세(1953년생)와 62세(1951년생), 64세(1949년생),66세(1947년생), 68세(1945년생) 등 홀수년도 출생자 1047명이며, 이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보령아산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면 된다.
내년에는 올해 실시된 계획을 바탕으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1946년생부터 1954년생까지 짝수년도 출생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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