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20억 투입 올해 말까지 20개소 추가 마련
홀로사는 어르신들의 공동생활의 집이 확대된다.금산군은 지난해부터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공동생활의 집 조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짐에 따라 올해 말까지 총 20개소를 추가 마련키로 했다.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어르신 공동생활의 집은 지난해 5개소(금산, 제원, 부리, 남일)에 이어 총 25개로 늘어나게 된다.
어르신 공동생활의 집은 독거 어르신들의 안전성을 높이고 정신적 안정을 바탕으로 편안한 노후를 담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업비는 총 20억원이 투입되며 13개소는 신축, 7개소는 리모델링을 통해 생활공간이 제공된다.
현재 제원면 명곡1리와 금성면 의총1리가 확정돼 설계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읍·면의 대상지 추천을 받아 현지실사 및 제반여건을 분석해 대상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공동생활의 집에는 기본적으로 운영 및 난방비가 지원되고 사회복지서비스를 활용한 연계사업이 진행된다.
방문 건강관리를 통한 건강체크, 노인돌보미 방문서비스, 기탁물품 지원 등이 이뤄진다.
타 지자체의 경우 경로당 등을 개보수해 공동생활 공간을 운영하는 곳이 있지만 건물을 새롭게 지어 추진하는 지자체는 금산군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금산은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대비 23%가 넘는 초고령 지역이며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도 3500여명에 이른다”며 “공동생활의 집은 노인어르신들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위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사회안전망의 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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