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내포신도시 상생 협력해야"
"부여군-내포신도시 상생 협력해야"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3.02.1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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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 부여 방문… 지역발전 방안 모색·현안사업 적극 지원 약속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3일 부여군을 방문, 군 공무원과 지역 기관장, 지역리더 등과 잇달아 대화를 갖고 부여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4일 금산군 방문에 이어 두번째인 이번 방문에서 안 지사는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걸맞도록 공공기관의 역할·기능 재정립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이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적 틀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대학과 독서대학 등 도의 자기 주도적 행정 구현을 위한 학습·토론 분위기 조성 노력과 융복합 행정, 민·관 거버넌스 행정 등을 소개하며 “올해에는 성과 중심의 인사 정착을 위해 역량평가제와 직무성과평가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업무누수 0%, 정보공개 100%, 업무성과 100% 실현을 목표로 한 정보공개 혁신을 일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여군 각급 기관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관장과의 대화에서는 내포신도시와의 상생협력을 당부했으며, 부여군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안 지사는 “21세기 대한민국 발전 축은 충청의 서해안축이며, 내포신도시는 환황해, 서해안 시대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강조한 뒤 “그동안 충남의 크고 작은 일에 늘 앞장서 왔던 만큼, 새로운 내포 시대에 더 살기 좋은 행복 충남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자왕지구 재해대비 배수 개선사업 등에 대한 지원 요청과 굿뜨래 2창업, 부여도심 상권 활성화 구역 지정 및 인프라 구축 등 부여군 현안사업 6건, 2014년 제60회 백제문화제, 제2기 균형발전사업,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백제문화단지 활성화 등에 대해서도 도가 앞장설 것은 서고, 지원해야 할 것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여지역 사회단체장과 학생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진행된 지역리더와의 대화에서도 안 지사는 행정혁신과 자치분권, 3농혁신 등 3대 혁신과제와 지속가능한 충남경제 육성 등 민선5기 역점과제를 설명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농업·농어촌·농어민 문제를 놔두고 대한민국은 선진국으로 가지 못하며, 바로 이 때문에 3농혁신을 도정 제1의 목표로 설정했다”고 강조하며, △친환경유기농 고품질 농산물 생산 △지역순환식품체계 구축 △살기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지역리더 육성 △도농교류 활성화 등 5대 방향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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