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권 내려놓고 민생책임 정치 실현"
"특권 내려놓고 민생책임 정치 실현"
  • 충청타임즈
  • 승인 2013.02.0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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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충남 보령서 혁신·도약 위한 워크숍… '우리의 신조' 선언
민주통합당은 2일 “특권과 기득권을 내려놓고 민생을 책임지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충남 보령시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혁신과 도약을 위한 민주당 워크숍(사진)’을 마무리하며 “60년의 전통과 빛나는 성과를 넘어 100년의 새 역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신조(Our Credo)로 국회의원 영리목적 겸직 금지 헌정회 연로회원 지원금 폐지 국회의원 세비 30% 삭감 계파정치 청산 민주적 리더십 강화 당직은 당원에게, 공직은 국민에게 원칙 준수 뇌물수수, 알선수재, 알선수뢰, 배임, 횡령 등 5대 부패와 각종 비리에 연루된 인사 공천 및 당직 제한 대안제시형 정책정당화, 생활밀착형 민생정당화 추진 등을 채택했다.

민주당은 “반성과 성찰의 답은 혁신이다. 낡은 관행과 제도에 안주했던 스스로의 틀을 과감하게 깨고, 근원에서부터, 처음부터, 모두 혁신할 것”이라며 “새로운 정치는 특권과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치의 목적은 민생”이라며 “책임정치의 부재는 국민의 뿌리 깊은 정치 불신과 정당정치의 위기의 본질이다. 우리는 민생을 책임지는 정치가 우리의 길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을 위해 일하는데 필요한 권한만 갖고 모두 내려놓겠다”며 “우리는 이것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의 출발임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신조에 대한 비판 의견도 나왔다.

배기운 의원은 “신조라고 나눠줬는데 뭔지 모르겠다. 제일 중요한게 국회의원 겸직 금지, 세비 30% 삭감 등이 어떻게 신조가 되냐”며 “이런 것들을 몰아넣어 공약 실천하겠다든가 해야지 어떻게 인기영합적 표현들이 신조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김성곤 전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신조는 종교적 언어로 하나님 앞에 떳떳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거 통과시키면 ‘체면 때문에 할 수 없이 했습니다. 맘속은 아니었습니다’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영리 겸직금지 받아들일 수 있다”며 “헌정회 조건없이 폐지 솔직히 문제있다. 국회의원 세비 30% 삭감도 합리적 조정하겠다가 맞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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