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총리 내주초 발표
후임 총리 내주초 발표
  • 충청타임즈
  • 승인 2013.01.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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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감안 새달 5일까지 인선
철저한 검증작업땐 늦어질 수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후임총리 인선을 놓고 장고에 들어갔다. 김용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진사퇴하면서 후임 인선이 시급한 상황에 몰렸기 때문이다.

박 당선인은 30일 정무분과위 국정과제 토론회에 참석했지만 그 외 공식일정은 가급적 잡지않은채 총리후보자 선임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은 이번 인선 과정에서는 김 후보자와 같은 사태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청와대나 사정기관 등 정부의 검증 협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후임총리 지명을 위한 물리적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이 박 당선인에게 다소 부담이 될 전망이다. 후임 총리 지명은 늦어도 다음달 5일까지는 이뤄져야 한다.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관련법상 정부의 임명동의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된 20일 이내에 마무리하게 돼있기 때문이다.

다음달 25일 박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과 함께 새 정부가 공식 출범하는 일정을 고려해야 한다. 또 국무위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최장 20일까지 걸린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정부 출범과 함께 완성된 내각이 구성되기 위해서는 장관의 임명도 다음달 5일 안으로 실시돼야 한다.

그러나 국무위원의 후보자는 국무총리 후보자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는 현행법과 국무총리의 제청권을 보장하겠다고 박 당선인이 공약한 것을 감안한다면 후임 총리인선은 국무위원보다 앞선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박 당선인은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후임 총리 후보자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보다 철저한 인사검증을 할 경우 인선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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