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생명공학硏 암연구 해외우수유치사업 선정
대전시-생명공학硏 암연구 해외우수유치사업 선정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8.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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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암연구 특화사업 지원 연구개발 '탄력'
대전시와 생명공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프레드허친슨 암연구소 유치를 통한 종양마커 발굴 사업'이 과학기술부의 '2006년 해외 우수 연구기관 유치활용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과학기술부에서는 동북아 R&D 허브기반 구축 및 실제적인 연구인력과 연구비가 유입되는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통한 성공모델 도출을 위해 해외 우수연구기관 유치·활용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2006년에도 한국과학재단 및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 등 전문기관을 활용, 공동연구 및 유치 필요성, 수행연구 분야의 국가전략성, 연구기관과 연구진의 우수성, 연구의 기대성과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 '대전시·생명연·허친슨암연구소의 종양마커 개발사업'등 4개의 신규과제를 선정하였다.

암 연구개발 특화사업이 과학기술부의 신규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이 사업은 향후 5~7년간 연간 5억~10억원씩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며, 이로써 위암·간암 조기진단을 위한 종양마커 연구개발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대전시와 생명공학연구원은 프레드허친슨 암연구소 유치를 위해 지난 2004년 6월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고, 2005년 2월에 생명공학연구원 내에 '공동연구협력센터'를 개소한 후 본격적인 암 연구개발 활동을 시작하였다.

암 연구개발 사업 1차년도인 2005년도에는 우선적으로 미국·중국·싱가포르 등과의 국제 공동연구체계를 구축하였고, 충남대학병원·을지의과대학병원·원자력병원·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지역 병원 및 연구소와 협력 MOU를 체결하여 환자조직 및 혈청은행의 지역 클러스터를 구축하였다.

공동연구협력센터는 또 환자의 혈청에 존재하는 미량의 단백질들이 종양마커로 활용될 경우의 극히 적은 양의 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는 RCA방법을 적용한 항체 마이크로어레이 방법을 확립하였으며, 동아시아지역의 다발성 암인 간암의 종양마커 발굴을 위한 간암 모델동물도 개발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선정으로 '대전시·생명연·허친슨암연구소의 종양마커 개발사업'은 날개를 달게 되었으며, 단백질 칩·키트 등을 이용한 암 진단 바이오마커 시제품이 완성·출시될 날이 멀지 않았다.

또한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더불어 동북아 암 R&D 허브로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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