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다음달 4일 발표
충북경제자유구역(FEZ)이 다음달 초 ‘본지정’될 것으로 보인다.충북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다음달 4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동해안권 경자구역(강원도)과 충북 경자구역(충북도)의 지정 승인안을 심의·의결한다.
도는 본지정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예비지정을 받았고 12월에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도 통과했기 때문이다.
또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지적했던 ‘청원군 미호지구(에어로폴리스) 수질오염총량 저촉 문제’와 ‘농업진흥지역 과다편입’ 등에 관해 부처 협의도 마무리했다.
경자구역위원회가 본지정을 승인하면 △바이오밸리(청원 오송) 4.46㎢ △에어로폴리스(청주국제공항 주변) 0.47㎢ △에코폴리스(충주) 4.2㎢ 등 9.13㎢(276만평)는 외국계 자본·기업에 면세 혜택을 주는 경제자유구역으로 고시된다.
도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큰 고비는 이미 넘은 상태로 본지정을 받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본지정이 이뤄지면 경제자유구역청 신설 등 후속 조치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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