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지원청·농관원 충남지원 협약… 3월부터 공급
아산시는 지난해 12월 아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오는 3월 새학기를 시작으로 전체학교에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농산물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15일 아산시청, 아산교육지원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아산사무소 등 3개 기관이 ‘학교급식 공급 농식품 등 식재료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각 기관의 실무자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공급되는 식재료에 대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안전성 검사를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해 부정한 식재료 유통 방지를 위한 정보교류,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한 업무협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학교급식센터에 공급되는 농산물 등 식재료의 안전성 검사를 위해 시기별 검사방법 등에 대한 사전 협의를 통해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운영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뿐만 아니라 생산단계에서부터 학교 공급에 이르기까지 잔류농약 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통해 식재료의 품질향상과 안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먹을거리의 안전성 문제가 날로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으로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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