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단독주택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이 확대된다.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23일 내년부터 향후 7년 동안 청주시내 단독주택 22개 구역 8600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가스 공급은 수요 및 현장조사를 거쳐 연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내년 단독주택 800세대를 비롯해 매년 1300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9년에는 청주시의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률은 75%를 넘어서게 된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보급률은 66%에 불과하다.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 사업은 내년 1월부터 지원신청서 접수를 시작으로 사업대상지 현장조사, 경제성 검토, 도시가스공급 심의위원회 심의, 가스공급 이행협약 체결(청주시·충청에너지서비스) 순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정 최고위원의 공약이다. 정 최고위원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도시가스를 공급해 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야 한다”며 “특히 도시가스 보급률이 낮은 충북에 대한 특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0월 충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 최고위원의 건의로 통합 청주시 지원과 함께 청주시 도시가스 공급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