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핑의 천국' 겨울낭만이 부른다
'힐링캠핑의 천국' 겨울낭만이 부른다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2.12.06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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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칠갑산오토캠핑장’ 큰 인기
4개월만에 1만명 발길… 시설 최고

초겨울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지만 청양군 칠갑산 지천 구곡 자락에 자리 잡은 청양 ‘칠갑산오토캠핑장’에는 겨울의 낭만과 힐링캠핑(몸이나 마음을 치유하는 캠핑)을 즐기려는 캠핑인파가 몰려들어 열기가 뜨겁다.

청양의 칠갑산오토캠핑장은 지난 7월 27일 개장식을 갖고 8월 1일부터 이용객들을 받기 시작하였는데, 4개월 만에 1만여 명이 찾을 만큼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칠갑산오토캠핑장은 샤워장, 화장실, 취사장, 싸이트, 전기시설, 어린이조합놀이시설, 운동시설 등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샤워장과 취사장은 아무리 강추위가 온다 해도 따뜻한 온수가 풍부하게 나오도록 설비하는 등 기반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

해가 저물면 어머니 품속 같은 칠갑산아래 화로 불에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둘러앉아 청정 청양에서 생산한 칠갑산알밤과 고구마를 구워먹는 겨울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있는 칠갑산천문대에서 별자리를 관측하고, 겨울밤 산중 고운식물원에서 열리고 있는 ’불빛 축제’를 감상할 수 있는 점 또한 청양 ‘칠갑산오토캠핑장’의 매력이다.

지난 주말 칠갑산오토캠핑장을 찾은 백모씨(46·서울)는 “칠갑산은 도립공원지역이라 그런지 관리도 잘되어있고, 특히 칠갑산오토캠핑장은 전국 최고의 시설로 쾌적하게 힐링캠핑을 즐기는 데는 최고의 장소”라고 말했다.

그리고 주변의 마을 사람들은 “이 추운겨울에 캠핑장이 이렇게 운영이 잘 될 줄 몰랐다”며, “캠핑장 이용객들에게 장작은 물론 칠갑산 알밤과 고구마를 판매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 관계자는 “인근에는 가족단위 산행의 최적지인 칠갑산과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 국내 유일의 상·하대웅전이 있는 장곡사 등이 있고, 교통 접근성까지 좋아 최근 캠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예약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주말에는 싸이트가 부족해 오고 싶어 하는 캠핑마니아들을 다 받을 수 없어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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