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노개런티 영화 '누나' 제작 1년만에 개봉
성유리 노개런티 영화 '누나' 제작 1년만에 개봉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2.12.0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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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사진)가 노개런티로 출연한 영화 ‘누나’가 올 겨울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누나는 장마기간 불어난 강물에 동생을 잃고 오랜 시간 동안 죄책감 속에 살아온 윤희가 동생의 유일한 사진을 간직해둔 자신의 지갑을 빼앗아간 고등학생 진호를 우연히 만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해 1월 제작이 완료돼 올 12월 또는 내년 1월 중 개봉을 예고했다.

성유리가 연기한 윤희는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 그간 당찬 역할을 주로 맡아왔던 그녀는 이번 영화를 통해 우울하고 어두운 내면 세계를 잘 표현,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장례식의 멤버’ 등 다수의 독립영화를 통해 이름을 알린 이주승은 극 중 마음 속 상처를 감추기 위해 악행을 일삼는 진호 역을 맡아 성유리와 호흡을 맞췄다.

특히 성유리는 ‘새로운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면 출연료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노개런티 출연을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영화의 감동 메시지가 그대로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영화를 선보일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 저예산 영화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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